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달러가 반등하며 금값이 하락했습니다. 금 현물은 뉴욕 시간 기준 온스당 3,350.38달러로 0.9% 하락했고, 월요일 4주 만에 최대 상승세를 보인 뒤 하루 만에 최대 1.4%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금값은 올해 들어 27% 이상 상승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EU의 관세 대응 경고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금요일 발표 예정인 5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금리정책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이 인플레이션과 공급충격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월요일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해 0.4% 상승했고, 은은 하락, 백금·팔라듐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