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도 불구하고 22일 걸프 지역 증시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증시는 소폭 상승하거나 반등에 성공했고, 이집트와 이스라엘 증시는 각각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미군의 개입 가능성이 반영됐다는 분석과 함께, 이번 공격이 갈등의 조기 진정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Pepperstone의 전략가는 “현재로선 확전 조짐이 없으며, 지역 전면전 우려는 제한적”이라 평가했습니다.
다만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 미군 기지가 위치한 국가들은 민방위 대응을 강화하며 긴장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사태 확산 여부와 이에 따른 유가 및 위험자산 흐름에 계속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