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세일러가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기업 대차대조표에 편입한 이후, 이를 모방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Strategy(MSTR)는 현재 58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상장 기업이며, 주가는 2,9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합니다. 부채나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트럼프 미디어와 게임스톱도 이 모델을 따랐으며, 총 80개 기업이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금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주가는 비트코인 매수 발표 직후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고위험-고수익 구조임을 경고합니다. 뉴욕대 교수 데이비드 예맥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투자는 가격 하락 시 파산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고, 일부 분석가는 모든 기업이 세일러 방식으로 성공하긴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