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화요일 보도에서, 불리시가 투자자 관심이 재확산되는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리시는 블록체인 기업 Block.one의 자회사로, 2021년에는 특수 목적 인수회사(SPAC)를 통한 상장을 시도했으나, 규제 강화와 금리 급등 여파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 신청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IPO 준비에 이어 나온 것으로, 시장 전반의 회복 기대가 반영된 움직임입니다.
IPO(기업공개)는 기업이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처음으로 판매하는 절차입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IPO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자금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리시는 피터 틸 등 실리콘밸리 주요 인물들이 투자한 거래소로 주목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