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유럽 AI 컴퓨팅 파워 10배 성장 전망”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향후 2년 내 유럽의 AI 컴퓨팅 역량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파리 VivaTech 행사에서 “유럽 전역에 20곳 이상의 AI 팩토리가 건설 중이며, 일부는 1GW 이상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프랑스 미스트랄AI와 협력해 ‘미스트랄 컴퓨트’라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프랑스 에손 지역 데이터센터에 1만 8000개의 ‘그레이스 블랙웰’ 칩을 탑재하고, 유럽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유럽은 미국에 비해 AI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며, 엔비디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 스타트업, 통신사와 협력 중입니다. 독일에는 1만 개의 GPU를 활용한 ‘산업용 AI 클라우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 CEO는 “전문가와 스타트업은 충분하다. 유일하게 부족한 건 인프라”라고 강조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