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OPEC+ 증산 논의와 러시아 제재 우려 교차

OPEC+의 공급 확대 가능성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 하락 마감 후 64달러선, WTI는 61달러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OPEC+ 위원회는 수요일 회의를 열고, 사우디 주도의 전체 회의는 토요일 예정입니다. 회원국들은 지난주 3개월 연속 증산에 대해 예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유휴 생산량 확대는 공급 과잉 우려를 키우며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브렌트 선물은 콘탱고 상태로 진입해 시장 약세를 시사하고 있으며, 산둥성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회복 심리가 유가 랠리를 이끌었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불장난” 경고 메시지를 남기며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완화 조짐을 보이던 무역 긴장과 함께 유가의 향방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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