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에 대한 긴장이 완화되며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82% 오른 24,226.4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로스톡스 600도 0.33%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 측의 회의 요청 소식을 전하며 “긍정적인 전개”라고 언급, 무역 개방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는 일요일, EU 관세를 7월 9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신속한 협상”을 약속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이에 반응해 S&P 500은 2.05%, 나스닥 2.47%, 다우는 1.78% 상승했습니다.
DAX는 연초 대비 22% 상승 중이며, 국방 및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독일의 국방 지출 확대 발표 이후 라인메탈 주가는 207% 급등했습니다.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도 올해 각각 50%, 75% 상승했습니다.
한편, 유로화는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1.13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