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동결에 불만을 표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을 다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ruth Social을 통해 “해임 생각을 바꿀지도 모른다”며, 파월 임기가 곧 끝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내년 5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연준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연말까지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7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파월을 포함한 이사회 전원은 동결 결정에 동의했습니다. 이 같은 연준 내 일치된 기조는 트럼프의 요구와 거리를 둡니다.
트럼프는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 인상을 단행했지만, 파월은 이런 정책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최근 대법원은 연준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대통령이 의장을 해임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으며, 트럼프는 후임 인선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