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형 펀드, 이란-이스라엘 갈등에 3개월래 최대 자금 이탈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한 주간 184억 달러가 순유출되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발생했습니다. 이란-이스라엘 공습전 격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지속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형주 펀드에서는 193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중소형주 펀드에서도 각각 약 15억 달러, 24억 달러가 유출됐습니다. 반면, 기술·산업 섹터 펀드는 각각 18억 달러, 4억 달러 순유입되며 섹터별 선호는 유지됐습니다. 금융 섹터는 12억 달러 순유출로 부진했습니다.

채권형 펀드 유입 규모는 전주 대비 크게 줄어든 27억 달러에 그쳤고, 머니마켓펀드는 2주 연속 77억 달러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지정학 불확실성과 정책 부담이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보다 유동성 확보 수요가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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