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외교정책 수장은 6월 23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경우 이는 “매우 위험하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고조된 긴장 속에 나온 발언으로, 유럽은 사태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자국 의회가 해협 폐쇄를 지지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최종 결정을 논의 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가스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로, 폐쇄 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막대한 충격이 예상됩니다.
시장과 국제사회는 현재 이란의 대응을 주시 중이며, 해협 폐쇄는 원유 가격 급등과 공급망 혼란을 유발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